잠시 내 어깨에 기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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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내 어깨에 기대어
그대여 !
살다가 힘이들고
마음이 허허로울때

작고 좁은 내 어깨지만
그대 위해 내 놓을께요

잠시
내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으세요

나도 누군가의
작은 위로가 될수 있음에
행복 해 하겠습니다

인생의 여로에
가끔 걷는 길이 험난하고
걸어 온 길이
너무 멀어만 보일때

그대여!
그대의 등 위에
짊어진 짐을
다 덜어 줄수는 없지만

같이 그 길을
동행하며
말 벗이라도
되어 줄수있게

그대 뒤를
총총 거리며 걷는
그림자가 되겠습니다

무엇 하나
온전히
그대위해
해 줄수 있는것은 없지만

서로 마주 보며
웃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하나 나눈다면

그대여!
그것만으로도
참 좋은 벗이지 않습니까?

그냥 지나치며
서로 비켜가는 인연으로
서로를 바라보면

왠지
서로가
낯이 익기도 하고
낯이 설기도 합니다

우리가
사람 같이 살수있는날이
얼마나 더 남았겠습니까?

인생의 해는
중천을 지나 서쪽으로
더 많이 기울고 있는데

무엇을 욕심내며
무엇을 탓 하겠습니까?
그냥
주어진 인연
만들어진 삶의 테두리에서

가끔
밤하늘의 별을 보며
뜨거운 눈물 한방울
흘릴수 있는

타뜻한 마음하나
간직하면
족한 삶이지 않습니까?

그렇게
바람처럼
허허로운 것이
우리네 삶이고

그렇게
물처럼
유유히 흐르며
사는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서로의 가슴에
생채기를 내며
서로 등지고
살 일이 뭐 있습니까?

바람처럼 살다 가야지요

구름처럼
두둥실 떠돌다 가야지요

행복하게
살다 가야지요

우리 모두 좋은 인연
기쁘게 여기고
서로 돕고 위로하며
행복하게 살다 가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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